이케아의 식당은 수익 사업이라기 보다 ‘최소한의 비용으로 식사 잘하고 쇼핑하세요.’라고 격려하는 것 같다.  대부분의 메뉴가 저렴한 가격에 괜찮은 만족감을 준다.

    그 중에서도 돼지고기 BBQ로 만든 샌드위치인 pulled pork sandwich를 먹어 본다.  적당한 한국어 표현은 'BBQ 버거'가 어울릴 것 같다.  가격은 4.3달러 정도로 우리나라 가격으로 4600원 정도한다.

 

 

    빵의 크기는 버거킹의 와퍼 정도이며, 들어간 고기의 양은 철철 넘칠만큼 푸짐하다.  감자튀김도 같이 나오는 데, 절대로 부족하지 않다.  들어가있는 돼지고기는 푹쪄서 부들부들해져 씹기에 너무 편하지만, 너무 부들부들해서 먹다보면 잘 흘러내릴 정도이다. (그래서 이름이 pulled pork 인가 보다.)

    BBQ쏘스는 생각보다 강하지 않고 달짝찌근하다.  보통 BBQ쏘스가 약간 새콤한 맛을 내서 강한 맛을 많이 내는 반면에 IKEA에는 맛의 강도가 적당해서 그 많은 고기를 먹는데 부담스럽지 않다.

    그리고 그 밖에 치즈라던가 채소, 그런 것 없다.  그냥 빵과 고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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