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쇼핑의 나라라고도 한다. 달러를 찍어낸다는 것을 등에 업고, 엄청난 내수 시장을 가지고 있어 엄청난 소비가 이루어지고 있다. 대체적으로 우리나라 보다 물가가 높긴 하지만, 상대적으로 싸게 구입할 수 있는 방법들이 많다. 옷 같은 것은 우리나라 보다 싸고, 특히 TV의 가격은 역수를 할 만큼 엄청 싸다. 반면에 어이가 없을 정도로 비싼 것도 있다. 가령 베스트바이 같은 샵에서 USB 케이블을 하나 구입하려고 하면 10달러 이상을 주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천원에 팔던데.
좀 지내다 보니 핫딜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고, 호갱이 되지 않는 방법도 알아가게 되었다. 물론 수업료를 내긴 했지만 말이다.
핫딜은 다양한 곳에서 알 수 있다. Slickdeal, dealslist, dealnews 등등 여러 싸이트 등이 있고, 뽐뿌의 해외구매 게시판도 상당히 유용하다. 핫딜에다가 프로모션까지 더해지면 더 큰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래는 내가 어떻게 9달러짜리 물건을 공짜로 구입해는지 보여준다. 더 정확히 말하면 9.69 (정가 8.99+세금 0.70) 달러 물건을 구입하는데, 오히려 내가 0.16달러 받게 되었다.
내가 구입한 물건은 USB 충전기로 듀얼 포트를 제공하고 퀵차지가 가능하다. 정가는 8.99 달러이다.
나름 유명한 브랜드에 사양도 괜찮다. 포트가 두개밖에 없다고 말할 수 있지만, 나에겐 충분하다.
(지금은 완판되어 구매 불가로 되어있다.)
그런데 핫딜 게시판에서 이것을 4.49에 살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아마존에 들어가서 계산할 때 프로모션 코드를 입력하면 -4.50 달러 할인되는 것이다. 만족스럽다.
판매가격이 줄어드니 세금도 같이 줄어든다. 원래는 0.70 달러인데 0.35달러만 과세되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두번째 프로모션이 기다리고 있었다. 이틀뒤에 받는 것으로 하면 무료배송이지만, 천천히 6일뒤에 받는 것으로 하면 5달러를 적립해준단다. 급하지 않다. 어짜피 하나 더 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오랬동안 했기 때문에 며칠 더 기다린다고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그래서 선택.
결론적으로 가격은 8.99+0.70=9.69 달러이지만, (세금포함하여)
제조사 프로모션으로 -4.50,
가격 할인에 따른 세금 할인 -0.35,
아마존 프로모션으로 -5.00,
이렇게 해서 최종적으로 -0.16 달러가 되었다.
소소하지만 뿌듯함이 느껴진다.
그리고 물건은 천천히 배달되겠지, 사업일로 6일이면 1주일정도 느긋하게 기다리면 되겠지 생각하고 있는데, 고작 4일만에 도착한다. 무료배송은 2일 인데, 여기다가 2일 더 걸릴 뿐인다.
가만히 2일 기다리는 것으로 5달러 적립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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