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웨이에서 주문할 때마다 두번째로 고민되는 것이 바로 치즈이다.  주내용물(sub)은 먹으러 가는 길에 '오늘은 이것을 먹어야지'하고 결정하는데 막상 줄을 서 있으면 어떤 빵을 골라야 하나, 어떤 치즈를 골라야 하나 고민된다.  처음에는 많이 고민되었으나, 이제는 어느정도 치즈에 대해 알게 되니 고민이 덜어지긴 했다.  하지만 아직도 먹으면서 '이 치즈말고 다른 것을 넣었으면 맛이 좀 달라지려나?' 하고 고민아닌 후회(?)를 하게 된다.

 

 

아메리칸 치즈 American cheese 

일반적으로 버거에 들어가는 슬라이스 치즈이다. 맛은 짭짤하고, 질감은 부드럽다.

 

 

스위스 치즈 Swiss cheese

구멍이 송송난 스위스의 치즈를 닮아서 이름이 스위스 치즈이다. 스위스에서 만든 것이 아니란다.  맛은 아메리칸 치즈보다 좀 덜 짜고, 질감은 덜 흐느적 거린다.  덜 짜서 그런지 우유맛이 좀 더 난다고 할까?

 

 

프로볼론 Provolone

모양은 둥글고 색상은 연하다.  맛은 좀 덜 짜고 질감은 쫄깃하다.  스테이크 샌드위치 주문할 때 어떤 치즈가 제일 잘 어울리냐고 물으니까 샌드위치 만드는 직원이 프로볼론이라고 했다.

 

 

몬터레이 Monterey

허브같은 것이 들어 있어 다양한 맛이 날 줄 알았는데, 보기와 다르게 맛이 좀 밋밋하다.  독특한 성격이 적어서 그냥 아무 음식에나 잘 어울릴것 같은 치즈같다.

 

 

체다 치즈 Cheddar cheese

아마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대중적인 치즈가 아닐까 생각한다.  아메리칸 치즈보다 더 치즈맛이 많이 나고 더 단단한 해서 갈아진 형태로 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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