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에 과학 전람회가 열린다는 것을 알았다. 1년에 한 번씩 열리는 것 같은데, 1주일 동안 하는 것 같다. 주체는 다양한 과학, 교육 관련 기관과 회사들이고, 장소는 여러 곳에서 테마를 가지고 국지적으로 열린다.
첫날에는 대대적으로 모두 모여 크게 열리는데 야구장 통체로 빌려 성대한 개막을 했다. 무료입장이며 주차료도 하루 5달러로 정액이다. ‘동네 사람들 편하게 와서 즐기다 가세요’라고 하는 느낌이다.
이름에 걸맞게 많은 업체들이 각자의 부쓰에서 열심히 재미있는 것들을 보여준다. 우리에게도 익숙한 회사가 보인다. 전시의 타겟층은 주로 아이들이라 쉽지만 신기한 것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준비하였다. 부쓰마다 괜찮은 사은품도 많이 제공하여 집에서도 계속 좋은 체험을 느낄 수 있게 하는 것 같다.
보통은 호기심 많고 어느 정도 이해 능력이 되는 초등,중학생을 위한 공간이 많이 준비되는데 유치원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 또 따로 준비되어있다.
좋은 날씨에 사람들이 북적북적되고 무대 행사도 준비되어 많은 사람들이 즐겁게 놀 수 있다. 과학에 관심이 있던 없던 관계없이 가족끼리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행사인 것 같다.
우리나라에도 과학관이 몇몇 도시에 있고 연중 행사가 잘되어있어 가족끼리 좋은 시간을 보내는 것 같다. 그래도 과학관만으로는 힘이 부족한 경우도 있을 것이다. 때로는 큰 회사들도 동참하여 행사를 성대하게 꾸며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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